장애아 전문 하람어린이집(원장 한정선)이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열린 1박 2일간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립대전숲체원이 진행한 이번 캠프는 2022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초록기금(복권기금)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달 23일과 24일 1박2일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하람어린이집 원생 중 장애영유아 19명과 부모 3명, 보육교직원 20명 등 총 42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을 탐색하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힐링되는 장소에서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휠체어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테크로드와 숙박시설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사 참여자는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여유로운 프로그램 진행과 편안한 숙식이 제공돼 내년에도 더 많은 장애아이들 및 가족과 다시 오고 싶다”고 전했다.
한정선 원장은 “하람어린이집은 보육프로그램 및 가족 지원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 해 장애영유아 가족의 정서적 건강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처럼 장애영유아 가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이 더욱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