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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샤브문 (수청동)
“샤브샤브를 8900원에…맛도 가격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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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소고기 샤브샤브 전문점인 ‘샤브문’이 수청동에 자리했다. 

샤브문은 모든 것이 1인용 체제로 이뤄진다. 개인 자리마다 인덕션이 설치돼 있으며 1인용 냄비에 개인에게 주어지는 소고기와 채소를 샤브샤브해 먹는 방식이다. 식기를 여러 사람이 섞지 않고 개개인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장 큰 장점은 샤브샤브부터 칼국수, 죽까지 모두 더한 금액이 8900원이라는 점이다. 가성비 있게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어 식사 시간이면 손님 대기까지 생길 정도다. 

샤브문은 신평면 거산리에서 화목재가센터를 11년 동안 운영했던 임은희 대표가 개업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 평택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방문했던 임 대표는 주변에 있는 뉴코아아울렛을 들렸고, 그 안에 입점해 있던 샤브문을 방문했다. 샤브문에서 접한 1인 샤브샤브에 반한 임 대표는 수소문 끝에 샤브문 대표를 찾았다. 

샤브문은 수원과 평택에 있는 아울렛 내에 입점해 있다. 단독매장은 당진이 처음이다. 첫 단독매장이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더욱 공을 들였다고. 그는 “요즘 유행하는 감성에 맞춰 카페처럼 식당을 꾸몄다”고 말했다. 샤브문에는 4인 좌석을 비롯해 혼자 와서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바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한편 샤브문은 단일 메뉴다. 소고기 샤브샤브로, 칼국수와 죽까지 포함한 가격이 8900원이다. 다른 매장의 경우 물가 상승으로 9900원으로 올렸지만 임 대표는 890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임 대표는 “다른 곳에서 샤브샤브를 먹으려면 샐러드바를 포함해 2만 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윤이 크게 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에게 샤브문을 알리고 싶어 가격을 낮춰 책정했다”고 말했다. 

 

1인 샤브샤브에는 육수와 채소, 소고기, 칼국수, 죽, 날계란이 포함돼 있다. 육수는 본사에서 납품받아 사용하지만 고기만큼은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하고자 임 대표가 발품을 팔아 당진에 있는 가까운 정육점에서 받아 사용한다. 그는 “고기의 기름기가 너무 많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살코기 양이 적다”며 “지방층이 제거돼 살코기가 많은 소고기를 인근의 정육점에서 받아 사용해 신선하고 맛이 좋다”고 말했다. 채소에는 팽이와 느타리, 새송이 세 종류의 버섯을 비롯해 숙주나물과 청경채, 단호박, 만두, 떡국떡이 샤브샤브 재료로 제공된다. 푸짐함을 위해 숙주도 양껏 제공하고 있다고.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난 다음 넣어 먹는 칼국수와 죽도 별미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식당을 시작하는 것에 지인은 물론 가족들도 우려했어요. 하지만 저는 샤브문이 당진에서 잘 될 거라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식사를 하시고 맛있다는 말을 전해 주실 때 뿌듯해요. 앞으로도 저희 음식을 먹고 손님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샤브문을 운영하겠습니다.”

■ 메뉴 : 1인 소고기 샤브샤브 8900원, 샤브용 소고기 3900원, 모듬 샤브 야채 3900원, 모듬버섯 2900원 등
■위치 : 당진시 남부로 264(당진시청 아래 육교 근처)
■문의 : 35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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