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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07.11 13:42
  • 호수 1413

열린 하늘길 담아낸 전시 ‘다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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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이 올해 여름 기획전시로 <다시, 여행> 전을 개최했다.

아미미술관(관장 박기호)이 올해 여름 기획전시로 <다시, 여행> 전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하늘길이 서서히 열리며 다시 여행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7명의 작가들이 여행에 대한 각자의 해석을 담은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은 작가가 직접 경험한 여행뿐만 아니라 현재 시점에서 재구성한 여행의 기억, 여행으로 촉발된 무의식의 세계,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담기 위해 기획된 여행, 이외에 여행의 동기가 되는 요소 등 폭넓게 주제가 다뤄졌다. 

김태헌 작가의 경우 실제와 가상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여행길을 유쾌하게 안내하고, 이마리아 작가는 여행에서 만난 풍경을 자신만의 색감으로 표현했다. 또한 최지영 작가는 일상에서 느낀 감정을 상상의 세계로 풀어냈으며, 추니 박(박병춘) 작가는 사실과 추상을 넘나들며 동양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토코토코 진(현지너리) 작가는 토코투칸 새의 여행을 팝아트로 표현하고 휴몬(고성규) 작가는 북적이는 도시의 모습과 여행지로서의 도시 풍경을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이경호 작가가 여행에 관한 영상 작업을 야외 한옥에서 펼쳐냈다. 

전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미미술관은 “작품에서 묻어나는 여행지의 정취와 분위기를 통해 추억을 소환하고 다시 여행을 꿈꿔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미술관 안에서 여행을 상상하며 노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달콤하고 설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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