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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07.11 13:42
  • 호수 1413

“암흑 속에 빛을 바라보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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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작가 개인전 개최
오는 15일까지 예산 미술관서

이상옥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디아트엘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디아트엘 미술관은 예산군 대흥면에 위치해 있다. 

이번 전시는 충청남도와 (재)충남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해 이뤄지는 디아트엘 13인 블루 릴레이전으로 이뤄졌다. 이상옥 작가는 100호 대형 작품부터 30호 크기의 작품까지 총 12점의 작품을 전시에서 선보였다. 

작품에 대해 신항섭 미술 평론가는 “이상옥 작가는 최근 극사실과 추상의 대비, 또는 순수 추상이라는 두 가지 형식으로 작업한다”며 “이상옥 작가의 미적 감각이 이번 작업을 통해 한층 숙성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으로 표현됐다. 이 작가는 “암흑 속에 빛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작업을 했다”며 “작업을 했던 지난 겨울 동안 코로나19와 함께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려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빛을 생각하며 새로운 길을 찾는 희망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제가 의미를 담아서 작품을 그렸더라도 작품의 완성은 관람자가 하는 것이에요. 저는 힘들었던 암흑 속에서 바라보는 빛으로 그렸지만, 작품을 본 관람자들은 저와 달리 여러 느낌으로 소감을 전해주셨어요. 작품을 보며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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