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들섬을 지키기 위해 당진시민들이 다시 한 번 뜨거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우강면 주민들과 철탑반대대책위원회,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 당진시농민회 등 시민단체가 지난해에 이어 소들섬 인근 삽교호 일대에서 걷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걸으면서 소들섬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에 함께 할 것을 결의하고 고압 송전철탑 지중화를 촉구했다.
지난 9일 시작한 걷기 캠페인은 매월 둘째주·넷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삽교호 자전거 대여소 앞에서 집결해 소들섬이 보이는 소들쉼터까지 걷기 행렬이 이어진다. 2차 캠페인은 오는 23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