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오는 9월에 열리는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이하 충남장애인체전)를 맞아 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은 충남장애인체전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내 5개 중학교,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해 장애인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특히 교육에는 이상훈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본인이 장애인으로서 겪은 경험을 강의 내용에 녹여냈다. 신평중학교를 시작으로 한 교육에는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인식 개선과 청소년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소개 등이 함께 진행됐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제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리보장 증진 △장애인·비장애인이 통합하는 사회 조성 등의 내용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사례 및 체험 위주로 교육이 이뤄졌다.
박영안 당진시 체육진흥과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학생들 스스로가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당진시에서 9월 22일부터 열리는 충남장애인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