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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명 당진시 부시장
“투자유치 통해 인구 늘리고 정주여건 개선”

“당진, 지역 내 총생산액 감소…지역 성장 정체 상태”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찾아 신성장 사업 발굴·육성”
박경미l승인2022.07.22 20:30l(14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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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지난 7일 제8대 당진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김영명 부시장을 만나 앞으로의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 들었다. 1970년생인 김 부시장은 지방고시 4회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환경공학 석사,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정책학 석사, 미국 미주리주립대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1999년 공직에 입문해 공주시 의당면장, 외교부(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대사관) 파견, 충청남도 수질관리과장, 산림환경연구소장, 환경관리과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경제실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당진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당진시에 오게 돼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올해는 당진시가 시로 승격된 지 10년을 맞이하는 해로, 침체돼 있는 경제를 살리고 기업유치, 투자유치 등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해이기도 하다.

당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충청남도 경제부서 등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경제를 살리고 오성환 시장을 보필하며 당진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충청남도에서 어떤 업무를 맡아왔는가?

환경관리과, 기획조정실, 경제실 등에서 근무했고 특히 경제실에서 일하면서 시·군 자치단체와 협업으로 기업 유치 활동을 했다. 그중 미래 교통수단인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을 충남도(서산시)로 유치한 것은 큰 성과였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남 고흥으로 예정돼 있었는데 현대자동차 본사를 직접 오가며 충남도로 유치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까지 체결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당진에는 송산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베바스토코리아 등 많은 기업을 유치했다. 기업유치는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당진, 경제도시 당진을 만들어 당진시민들이 풍요로움을 느끼고 경제가 생동할 수 있도록 뛰겠다. 

 

공직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철학은?

책임과 청렴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자라면 누구나 맡은 바 책임을 다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또한 청렴은 공직자로서 당연한 자세로 반드시 지켜야 할 마음가짐이다.

 

지역에는 여러 현안이 많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시정 운영에 함께할 것인가?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이 있지만,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인근 서산이나, 아산과 천안은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 내 총생산액(GRDP)이 늘고 있는 반면 당진시는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도 이러한 부분을 걱정하고 기업유치 등 경제회복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고 있다. 나 역시 경제실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의 경제회복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외에도 교육, 문화, 복지, 체육 등 다양한 분야도 고루고루 살피겠다. 

 

당진시 부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꼭 추진하고 싶거나 반드시 해야할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진이 앞으로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육성해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키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당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클러스터를 비롯해 의약 바이오 등 미래산업으로서 가치가 충분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싶다.

부시장은 시장이 시정을 잘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충남도와 협력하는데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직원들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시장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챙기겠다.

또한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당진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함께 실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당진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나 시민사회와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도 부시장이 할 역할이라 생각한다.

 

공직사회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부시장으로서 당진시 공직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동안 당진시는 인허가가 어렵고 소극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공직자의 소극행정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이로 인해 공직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공직사회 내 만연한 무사안일, 복지부동의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

공무원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책임을 면제해 주는 등 직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 

 

당진시의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당진시와 당진시의회는 양 수레바퀴를 끌고 가는 마차와 같다. 양쪽 수레바퀴가 같이 굴러가야 마차가 잘 달릴 수 있는 것이다. 당진시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모으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투자유치를 통해 인구를 늘리고 문화, 복지,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주여건을 개선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경제도시 당진, 도약하는 당진’을 만들고자 한다. 오성환 시장이 당진 대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잘 보필하겠다.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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