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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꿈비채 주민 편의·안전 최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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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현장 방문
피난구·주차공간·보육시설 확보 등 요구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당진꿈비채(충남형 더행복한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당진2동행정복지센터 자리에 건설 중인 충남형 더행복한주택 ‘당진꿈비채’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당진꿈비채는 지하 2층과 지상 16층으로 건립되며 세대수는 총 100세대로 △36㎡형(약 11평) △44㎡형(약 13평) △59㎡형(약 17평)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주택 외에도 편의시설과 공영상가, 업무시설(어울림센터·행정복지센터), 지하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남의 청년정책 및 신혼부부 지원을 위해 지어지는 당진꿈비채는 11평형의 경우 보증금이 3000만 원(임대료 9만 원)이며, 13평형은 보증금 4000만 원(임대료 11만 원), 17평형은 보증금 5000만 원(임대료 15만 원)으로 임대료가 저렴하다. 특히 입주 후 자녀 1명이 출생할 경우 임대료를 절반으로 낮춰주며, 두 자녀 출생 시에는 임대료가 100% 감면돼 무료로 거주할 수 있다. 거주 기간 역시 기본 6년이지만, 자녀가 출생하면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로부터 충남형 더행복한주택 당진채운지구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지난 19일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현재 홍보물에 어울림센터와 같은 주변 편의시설에 대한 내용이 없어 추후 홍보물 제작 시 주변 여건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세부적인 내용을 담아 달라”며 “입주 조건에서 월 소득이 너무 높은 사람도 입주 가능하도록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대 내 피난구 설치 시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은 “현재 입주 조건에서 출생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해보고, 현재 미분양인 평형에 대한 분양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으며, 김석곤 의원(금산1·국민의힘)은 “화재 발생 시 세대 내에 설치된 피난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주차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피난구의 경우 입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사용자의 입장에서 고려하고, 입주민이 활용 방법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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