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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2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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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편집자문위원회]
“행정·의회에 대한 비판·감시·견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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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활용한 실시간 속보 전달 인상적”
“오래된 점포 및 기업 탐방…숨겨진 명소 소개”

당진시대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구본재, 이하 독자위원회)가 지난 20일 당진시대 신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독자위원회에는 △김병빈 위원(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장) △김영란 위원(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 상임대표) △박두재 위원(원당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 △유난영 위원(풀솜노리공작소 대표) △장성화 위원(충남콘텐츠연구소 지음협동조합 미디어제작팀장) △장영란 위원(당진시문화관광해설사)이 자리해 당진시대 신문 및 선거보도에 대한 평가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논의했다.

 

Q. 그동안 당진시대 신문을 평가하자면?

박두재 위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연구용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의 경우 전문가 의견과 이들이 제시하는 전문성 있는 대안도 기사를 통해 함께 제시됐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한편 1면에 실린 사진과 다른 지면에 실린 기사가 연관된다면 가독성을 위해 2면에 기사를 배치라면 좋을 것 같다. 

장영란 위원
신문을 접할 때 제목(헤드라인)을 가장 먼저 보게 된다. 그 중에서 관심을 끄는 제목이 있다면 본문을 읽는데, 비교적 제목이 기사 내용의 핵심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신문의 경우 검색이 어렵고 불편해 개선이 필요하다. 

김영란 위원 
어떠한 사안에 대해 한 번 보도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꾸준히 보도해온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선거 결과와 집중호우 상황 등 같이 중요하고 신속성이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달해줘서 좋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당진시대가 되길 바란다. 

 

Q.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진시대의 선거보도는 어떠했나?  

김병빈 위원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을 신문에 잘 담아내고 많은 정보를 줬지만, 시민들이 원하는 공약을 담아내는 과정은 부족했다. 공약을 했다고 무조건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약인지, 시민들이 원하는 공약인지 효용성을 검증하고 시민의 공약을 만들어 내는 데에 당진시대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김영란 위원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정치인의 공약 이행률을 점검하는 것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만큼은 보다 심도 있게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짚어주길 바란다. 특히 의회가 행정을 견제하는 역할을 잘 해내는지 살펴주고, 행정의 문제를 비판·감시·견제하는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한다.

장성화 위원 
선거보도 기사의 경우 내 지역에 어떤 후보가 나오는지, 후보별 공약은 무엇인지 잘 정리해 정보를 제공했다고 평가한다. 다만 당진시대가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민심을 분석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민선8기의 경우 경제 분야에 치중돼 있고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신문에서 이를 점검해 보도해주길 바란다. 

박두재 위원 
신문을 통해 지역 선거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유난영 위원
선거보도는 여느 중앙일간지보다 지역에 대해 자세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도했으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보도했다고 본다. 후보자를 비롯해 선거 관련 분석기사를 여러 차례 보도한 점도 좋았다. 

 

Q. 당진시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김영란 위원 
당진시 지방보조금을 지원받는 시민단체·사회단체가 제대로 보조금을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에 유사한 성격의 단체가 많은데 연대하고 협력하기보다 비슷한 사업을 중복해 제각각 추진하는 일이 많다. 신문에서 이를 점검해 달라. 

박두재 위원 
청년들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는 이유로 주거문제, 적응문제 등이 있다. 취업·진로를 연계해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획기적으로 지원해 적응하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당진시대가 기획을 통해 청년들의 고민을 담아주길 바란다. 

유난영 위원 
맛집이나 신설상가 기사를 잘 담아내고 있는데, 오래된 전파사 등 지역의 역사 있는 소규모 점포에 대해 다뤄줬으면 한다. 또한 작은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지역에 입주한 기업을 소개하고 어떤 철학으로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듣는 기업인 소개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와 더불어 당진문화도시 지정 추진에 대해 당진시대에서 관심을 갖고 깊이 있게 보도해주길 바란다. 

장영란 위원 
지역에 가볼만한 곳이 더 많이 소개됐으면 좋겠다. 유명한 곳이 아니더라도 숨겨진 지역 명소를 지속적으로 소개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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