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의 송악읍 순방은 지난 19일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순방에서 이운영 송악읍장은 △송악읍 도로망 확충 △상습 침수지역 배수환경 개선 등 두 가지 현안을 건의했다. 

송악읍을 지나는 농어촌도로 101호선, 104호선, 202호선과 도시계획도로 1-605호선 등 일부 도로의 경우 도로폭이 좁고 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시가지 접근성이 떨어져 기존 농어촌도로 확·포장 및 기지시 시가지와 연결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복운리 배수로의 경우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배수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김기정 기지시리 이장은 기지시줄다리기 주차장 확보를 건의했으며, 박철희 부곡1리 이장은 심훈상록문화제를 필경사 일대에서 개최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서동순 금곡리 이장은 마을 둘레길 조성과 다리 개설을, 중흥리 이장은 송악산 철탑 철거를, 한선철 복운3리 이장은 버스노선 조정 및 개편을 요청했다.

이밖에 다양한 의견이 오 시장에게 전달됐으며, 오 시장은 각 부서에 검토를 지시하고, 검토 결과에 대해 별도로 답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