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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송악읍 복운리 별서정원·꽃닢플라워
“당신의 하루에 향기 한 스푼”

송악읍 이주단지에 자리한 플라워카페 ‘별서정원’
“브라질과 콜롬비아산 원두 블렌딩해 뒷맛 깔끔”
박경미l승인2022.07.29 21:40l(14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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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자리한 정원 ‘별서정원’(대표 박기주)은 송악읍 이주단지에 자리한 플라워카페다. 플라워카페와 플라워샵(꽃닢플라워)이 함께 있어 꽃과 푸릇푸릇한 식물에 둘러쌓여 맡는 커피 향이 더욱 그윽하게 느껴진다. 

카페와 플라워샵은 한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색감의 꽃과 싱그러운 식물들이 공간 전체에 자리하고 있다. 별서정원 내부는 원목을 소재로 한 테이블 등 엔틱한 가구와 모던한 느낌의 가구,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배치돼 있다. 여기에 여름을 콘셉트로 꾸민 아치형 꽃장식과 다양한 크기 화분, 여러 종류의 꽃, 이외에도 다육이나 선인장목 식물들이 조화롭게 꾸며져 있다. 

직원 백선희 씨는 “꽃과 식물들이 있어 아늑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낸다”면서 “수시로 가구와 가구 배치에 변화를 주고, 공간에 맞게 식물들도 배치를 달리해 꾸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제청으로 만든 차와 에이드

이곳에서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산 원두를 블렌딩해 커피를 내린다. 직원 백 씨는 “산미가 약간 있지만 맛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 뒷맛이 깔끔하다”며 “좋은 원두를 사용하고 있어 손님들이 아메리카노와 라떼, 아인슈페너 등 여러 커피 메뉴를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별서정원에서는 직접 만든 과일청으로 만든 차와 에이드도 인기다. 과일을 그때그때 구매해 청을 만들고 있는데 현재 딸기와 자몽, 레몬, 유자, 청귤, 패션후르츠, 블루베리로 차와 에이드를 주문할 수 있다.

특히 딸기청으로 만든 생딸기 우유(라떼)는 일년내내 판매하며, 모과차와 생강차도 수제 청으로 만들고 있다. 직원 백 씨는 “무더운 요즘에는 에이드나 차가운 음료 주문이 많다”며 “겨울에는 기관지에 좋은 모과차와 생강차를 많이들 찾는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젊은 사람들에게서는 밤라떼나 미숫가루라떼, 말차라떼도 인기가 좋다고.

꽃을 만나 피어난 삶

한편 송악읍 부곡리가 고향인 박기주 대표의 삶은 꽃을 만나고 더욱 아름답게 피어났다. 어릴 적부터 꽃과 조경을 좋아했던 박 대표는 독일 FDF 국제 플로리스트 자격을 취득하고 인천에서 7년간 플라워샵을 운영했다.

그러다 지난 2019년 1월 고향 당진으로 내려왔고, 그해 송악읍 복운리에 플라워샵 ‘꽃닢플라워’와 플라워카페 ‘별서정원’을 문 열었다. 특히 그는 이곳에서 제자 양성에 힘쓰고자 했다. 직원 백선희 씨도 박 대표에게서 플로리스트 과정을 공부했으며 현재 함께 일하면서 실무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직원 백 씨는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었다. 송악읍 부곡리 출신의 그는 인천에서 수영강사로 일하다 지난 2016년 고향인 당진에 내려왔지만 어린 자녀를 키우느라 가정에 집중했다. 어느 정도 자녀가 성장하면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된 그는 박 대표를 만나 새로운 경력을 쌓아가게 됐다.

직원 백 씨는 “처음엔 아이가 어리다 보니 일하는 것에 있어 시간 제약이 컸는데 대표님이 상황을 이해하고 잘 맞춰줬다”면서 “플로리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면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박 대표는 정원을 꾸미는 등 조경 디자인으로 활동 영역을 높여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간 중단됐던 외부 활동을 다시 시작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 대표가 외부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직원 백 씨가 플라워샵과 카페 운영을 맡고 있다.


▪ 영업시간: 오전 9시 영업 시작(전화 문의, 일요일 휴무)

▪ 가격: 아메리카노 3000원, 라떼 3500원, 아인슈페너 4500원, 말차라떼 5000원, 밤라떼 4500원, 생딸기 우유 5000원, 자몽/레몬/유자(티/에이드) 4000원, 패션후르츠(티/에이드) 4500원, 블루베리(티/에이드) 5000원 (ice는 300원 추가)

▪ 위치: 송악읍 신복운로6길 4-5

▪ 문의: 357-5113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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