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야고등학교(교장 한계선)가 ‘자율적 교육과정’ 프로젝트를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실시했다.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이란 고등학교에서 1단위 17회 중 1회의 수업을 해당 교과 또는 타 교과와 융합한 프로젝트 수업, 진로집중형, 과제탐구 등 학습몰입형, 보충수업형, 동아리형 수업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말한다. 강의 중심의 획일적 수업과 지식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서야고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탐색을 지원하고, 평소 수업 중에 시도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과 융합형의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했다.
프로젝트 수업으로는 △미래사회 모습 탐구 △다양한 교육 연구 △Cord Free 첨단제품 속 미니멀리즘 △영어 자율 주제 △건강 자산과 매력 자산 탐구 △난민에 대한 탐구 △미래를 움직이는 연결과 호기심에 대한 탐구 △친환경 구조물 속의 수학 △연극과 소설 △기후변화 등 10개의 주제별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8차시로 수업이 운영됐다.
오후에는 진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관심 직업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해 프로축구선수 에이전트 및 영상컨텐츠, 방송기자, 교사, 은행원, 모델, 군인, 대학교수, 청소년상담사, 간호사 등의 전문직업인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호서대학교와 연계해 학과 체험형으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간 동안 한국언어문화학과, 법경찰행정학과, 유아교육과 등 총 11개 학과에서 전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광고 디자이너, 바리스타, 실내인테리어디자이너 등 진로체험 활동이 이뤄져 학생들을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