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회 당진시의원이 ‘건강도시’를 도시정책 의제로 선정해야 한다며 5분 발언했다.
김명회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1986년 WHO가 건강도시 개념을 제시한 후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서야 개념이 도입됐다. 이에 김 의원은 “당진시도 건강도시와 관련해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정책을 추진해 왔고 성과도 있으나 보건소의 건강증진 사업 일부로 치부돼 아쉽다”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건강도시를 도시정책 아젠다로 공유하고 관련한 시책을 점검‧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진시 특성에 맞는 건강도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를 채워나가야 한다”며 “동시에 각종 인프라를 설계‧설치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도시가 구현되는 데 최소 15년에서 30년까지 긴 시간이 걸려도 지금의 도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지금부터의 노력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