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농협 조합장이 이른바 ‘법카’ 논란에 휩싸였다.
정미농협 조합장은 지난 5월 농협 이사들과 부부동반 회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업무상 자리가 아닌 사적 모임에서 조합장이 식비를 정미농협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조합장은 법인카드 결제를 취소하고 회식비를 걷어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조합원들은 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조합장이 정미농협 하나로마트를 이용하지 않고 타 지역 마트에서 소고기를 사왔다면서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2023년 3월 8일)가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합 관련 각종 민원과 문제 제기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미농협 조합장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