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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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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읍내동 ‘도그래스(DOGRESS)’
“동물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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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동물들이 안전하게 미용을 받을 수 있는 도그래스가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도그래스 이수미 대표는 서산 출신으로, 온라인을 통해 영어 학습을 코칭하다가 당진 출신의 남편을 만나며 당진을 찾았다. 원래 동물을 좋아했던 그는 세 마리의 시베리안 허스키를 키우면서 대형견을 목욕시킬 공간이 없는 것에 불편함을 겪고 도그래스를 열게 됐다.

이 대표는 애견미용을 위해 학원을 다니며 2년 동안 공부해왔다. 또한 동물관리학과를 전공한 아들을 통해서 동물 관련지식을 습득했다. 게다가 시베리안 허스키를 11년 동안 키워왔기 때문에 대형견의 미용이나 목욕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고, 대형욕조를 마련해 소형견에서부터 대형견까지 목욕이 가능토록 했다.

도그래스는 동물들의 안정을 위해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 대표 혼자 운영하고 있어 미용을 진행하는 도중 고객이 들어오면 동시에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고양이는 일주일 중 수요일에 우선적으로 예약을 받고 있으며, 평일에는 오전 첫 타임인 10시에만 예약을 받고 있다.

특히 도그래스는 고양이 무마취 미용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성격이 예민하고 민감한 편이라 미용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관리를 받는 중에 튀어오르거나 할퀴기도 하며 미용사를 무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심한 경우에는 미용도구에 동물들이 다치기도 하고 미용을 무서워 해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종종 애견미용샵에서는 마취미용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취가 자주 이뤄지면 고양이가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단다. 이 대표는 고양이의 안전한 미용을 위해 서울로 무마취 미용을 배우러 다니며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편 이 대표는 반려동물의 주인이 안전을 우선적으로 여겨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주인분들이 ‘우리 애 이쁘게 해주세요’가 아닌 ‘다치지 않게,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도그래스는 개를 뜻하는 ‘Dog’와 잔디를 뜻하는 ‘Grass’를 합쳐서 지었어요. 개들이 잔디 위를 자유롭게 뛰놀 듯이 도그래스에서 편안함을 느끼길 바라요. 5년 뒤에는 잔디밭이 있는 곳으로 가게를 확장해서 아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가격 : 전체미용- 소형견(~7kg) 35000~50000원, 중형견·특수견(~11kg) 45000원~70000원, 고양이 80000원~100000원, 위생+목욕 - 소형견(~7kg) 25000~45000원, 중형견·특수견(~11kg) 35000원~55000원, 고양이 50000원~70000원, 가위컷- 소형견(~7kg) 70000~90000원, 중형견(~11kg) 80000원~100000원, 특수견(~11kg) 90000원~120000원, 고양이 150000원~170000원

■ 위치 : 우두로11 2층, (하이마트 사거리 현대동물병원 앞)

■ 문의 : 041-352-2440 (미용 시작 오전 10시~ 마지막 예약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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