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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2.08.19 20:44
  • 호수 1418

양봉연구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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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영농 부문…양봉 기술 발전에 기여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 당진양봉연구회가 제28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협동영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업계에서 최고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입니다. 당진양봉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당진양봉연구회(회장 이강신)가 제28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협동영농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5년 시작된 세계농수산업기술상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등이 주관하는 농촌지도기관 중 최고 권위의 상으로 △수출농업 △기술개발 △협동영농 △기관단체 등 4개 분야에서 우수농업인과 단체, 농업발전에 공로가 큰 기관 및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한다. 특히 협동영농 부문은 농업인 연구모임을 구성해 친환경‧과학영농 기술 경영기법을 현장에 보급한 단체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협동영농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당진양봉연구회는 다양한 시범사업 및 선도적인 연구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왔다. 지난 2018년 한국양봉협회 당진시지부와 당진양봉연구회, 한(양)봉 3개 단체가 당진양봉연구회로 통합됐다. 현재 85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40년 이상 활동해온 회원이 22명, 30년 이상 활동해온 회원은 23명에 이른다.

난지섬에 꿀벌격리육종장을 설치하고 장원벌 개체 증식에 성공, 2016년부터 매년 장원벌 개체를 확산·보급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꿀벌먹이 제조 사료공장을 설치하고, 화분떡 공동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비 67%를 절감했다. 또한 프로폴리스 등 양봉산물을 상품화하는 역할도 했다.

특히 충남 최초, 도내 유일한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양봉산업의 미래를 위한 양봉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이강신 당진양봉연구회 회장은 “양봉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건강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양봉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당진시와 관계 공무원 등 연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회장은 “꿀벌을 기르는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는 매우 크다”며 “꿀벌을 살리는 것은 지구 생태계를 살리는 일로서, 앞으로 양봉산업에 대한 지원과 정책이 더욱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양봉연구회를 담당 지도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신지영 과학영농팀장도 그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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