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에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에서 수능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 대상자의 경우 학부모 등의 대리접수가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장애인 수험생의 대리접수도 가능하다. 이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또는 충청북도일 경우 응시원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게 시범 운영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고등학교 원서 접수처에 문의하면 된다.

응시원서 접수시 준비물은 여권용 규격사진(가로 3.5cm*세로 4.5cm) 2장과 응시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다. 또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졸업생은 졸업증명서 1부와 주민등록초본 1부를 추가로 준비해야 하며, 시각·청각·운동장애 등 시험편의 제공대상자는 관련 장애인등록증과 같은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이어 대리접수 시에는 대리접수서약서와 함께 대리접수자와 응시자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증명서, 격리통지서(자가격리대상자에 한함) 등 대리접수 관련 증빙서류를 필참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가 4개 이하이면 3만7000원, 5개인 경우 4만2000원, 6개인 경우 4만7000원이다. 납부는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직접 하면 된다. 또한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못하는 수험생은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신청기간인 11월 21일부터 11월 25일의 기간 안에 환불신청서, 진단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접수처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suneung.re.kr)와 전화(043-931-01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