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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09.02 21:28
  • 호수 1420

2022 심훈 추모문화제…꺼지지 않을 상록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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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합창·시낭송 등 문화예술로 심훈 추모
제1회 심훈동서발전청소년백일장 등 시상
심훈문화연구소 출범…‘심훈학보’ 창간 예정

▲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 주최·주관으로 2022 심훈 추모문화제가 지난달 27일 필경사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심천보)가 주최·주관한 2022 심훈 추모문화제가 지난달 27일 필경사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제86주기를 맞는 심훈추모문화제는 심훈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심훈 선생의 기일(9월 17일)에 맞춰 필경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심천보 이사장, 오성환 시장,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김남용 국가보훈처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임승환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헌화, 분향하며 심훈 선생을 추모했다.

심천보 이사장은 “심훈 선생은 ‘상록수’를 통해 일제 식민시대를 살았던 우리 민족의 정서를 새로이 지각하고 농촌계몽과 민족운동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던 계기를 마련해준 인물”이라며 “심훈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오늘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정신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시상한 백일장과 문학공모전은 상록수 정신을 잇는 청년 문학인을 발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상록수 정신이 꺼지지 않는 횃불로 전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술 성과 집대성할 것”

이날 심훈문화연구소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연구소장으로 당진 출신의 김찬기 한경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가 맡았다. 심훈문학연구소는 심훈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선양하고자 <심훈학보>를 창간하고, 이를 통해 심훈 연구의 학술적 성과를 총체적으로 집적한다. 올해 10월 마지막 주에 심훈학보 창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2월 말에는 심훈학보 창간호를 발간할 계획이다.

김찬기 심훈문화연구소장은  “앞으로 ‘심훈학보’는 창간을 기점으로 연 2회(6월 말/12월 말) 발간하고 2025년도에는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된 학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창·시낭송·바이올린 등 공연

이어 추모 문화공연으로 상록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애향가’를 합창했으며 차현미 시낭송가와 유정순 시낭송가(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부장)가 각각 시 ‘그 날이 오면’과 ‘나의 강산이여’를 낭송했다. 또한 김안나 바이올리니스트가 ‘상록수’를 연주했고, 한미경 성악가가 ‘그 날이 오면’을 노래했다.

또한 심훈의 <그날이 오면> 1949년 초판본을 기증한 박일환 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홍기후 전 충청남도의회 의원, 이건호 전 당진시청 부시장(현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제1회 
심훈동서발전청소년백일장 수상자

▪운문 △대상: 정지우(송악중), 이수환(당진정보고) △차상: 하윤경(신평중), 조은(신평중), 구윤정(당진고), 박민아(서산고) △차하: 고은진(송악중), 조혜민(신평중), 장면원(송악중), 윤현정(신평고), 유현지(서야고), 황재경(호서고)
▪산문 △대상: 이호연(순성중), 정준영(당진고) △차상: 유가현(신평중), 김효은(송악중), 홍석민(당진정보고), 김채영(당진정보고) △차하: 김민호(고대중), 황윤상(태안중), 최민서(송악중), 김해인(당진정보고), 김태준(당진정보고), 박민영(당진정보고)

제1회 
심훈나라사랑 문학공모전 수상자

▪어린이△대상: 표서현(탑동초) △최우수상: 김신혜(원당초) △우수상: 이지연(기지초), 김효율(기지초), 표성현(탑동초), 김준우(원당초)
▪청소년 △대상: 김효은(송악중) △우수상: 박준우(태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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