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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감칠맛 나는 잔치국수 맛의 비결은?
우강면 송산리 소담

농사 지은 감자와 바지락 넣어 시원한 칼국수
계절메뉴로 열무국수와 떡국·떡만둣국 준비
박경미l승인2022.09.02 22:08l(14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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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치국수

지난 2017년 문을 연 ‘소담’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의 음식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평일에는 직장인과 공무원, 지역민들이, 주말에는 솔뫼성지와 합덕제 등 관광지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들리곤 한다. 추석을 앞둔 요즘에는 벌초객들이 가족 단위로 방문한다고. 

“손님들을 만나면 반갑고 좋아요. 먼 길에도 소담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하죠. 그래서 손님들에게 더 푸짐하게 요리를 드리고 싶어요. 항상 이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만날게요.”

사계절 내내 즐기는 국수 전문점

국수 전문점 ‘소담’에서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칼국수, 만둣국을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 조미료를 가미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요리한다. 정원석 대표는 엄마가 해주는 맛 같다는 손님들의 칭찬에 음식 하는 보람을 느낀다. 특히 그는 “‘소담하다’(음식이 풍족하여 먹음직하다)라는 단어에서 의미를 빌려 식당 이름을 지었다”며 “이처럼 손님들이 배불리 식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요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잔치국수는 멸치와 표고버섯, 황태포 등으로 육수를 끓여 사용한다. 한소끔 끓인 면에 육수를 부어주고 채 썬 당근과 애호박, 노란 계란 지단, 김을 고명으로 올리면 감칠맛 나는 잔치국수가 완성된다. 

▲ 칼국수

칼국수에는 바지락과 감자를 넣어 시원하고 감칠맛을 더했다. 그는 “칼국수에는 우리 집에서 농사지은 감자를 꼭 넣는다”며 “감자가 들어가면 감칠맛이 나고 더 맛있어진다”고 덧붙였다.

▲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잘 삶은 소면에 소담만의 비법 양념장과 채 썬 오이, 당근을 넣어 버무린다. 그 위로 고명을 올리면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식욕을 자극한다. 비빔국수를 한 젓가락 먹으면 고소한 참기름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허투루 요리하고 싶지 않아”

소담에서는 여름 계절 메뉴로 열무국수, 겨울 계절 메뉴로 떡국과 떡만둣국을 즐길 수 있다. 얼음을 넣어 매콤시원한 열무국수는 한여름 더위로 잃은 입맛을 다시 돌아오게 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국수에 들어가는 열무김치를 직접 담근다. 정 대표는 “싱싱한 열무를 소금물에 절인 뒤 고춧가루, 양파 등을 갈아 넣어 담근다”며 “외지에서 온 손님들이 열무국수를 맛보고는 ‘이런 맛은 처음’ 이라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떡국과 떡만둣국에 들어가는 떡국떡은 방앗간에서 해나루쌀로 갓 뽑은 것만 사용한다. 여기에 사골을 고아 만든 육수를 사용해 맛이 깊다. 

 

국수와 함께 밑반찬으로는 깍두기와, 열무김치 또는 배추겉절이가 제공된다. 국수와 김치 2종류로 단출한 메뉴지만 소담은 푸짐한 양만큼 정성도 담았다. 밑반찬으로 제공하는 김치는 모두 직접 담그고, 식당에서 사용하는 고춧가루도 눈으로 고추 상태를 확인하고 일일이 세척한 뒤 방앗간에서 빻은 것이다. 비빔국수에 넣는 참기름 역시 방앗간에서 직접 짠 것이며, 잔치국수와 떡국에 고명으로 얹는 김은 생김을 직접 불에 굽고, 먹기 좋게 잘라 사용하고 있다. 정 대표는 “조미된 일반 김을 사용하면 국물에 기름이 뜨면서 맛을 해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그마한 것이라도 정성을 들이고, 쉽게 요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소담을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것만 제공하고 싶고,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로부터 잔치국수는 좋은 날 먹는 음식이죠. 이렇게 소담에 오신 모든 분들에게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메뉴: 비빔국수 7000원, 잔치국수 6000원, 칼국수 8000원, 찐만두 5000원, 여름 계절메뉴 열무국수 7000원, 겨울 계절메뉴 떡국·떡만둣국 9000원, 공기밥 1000원
∎위치: 우강면 덕평로 601
∎문의: 362-3571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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