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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2.09.02 23:09
  • 수정 2022.09.05 10:03
  • 호수 1420

당진에 자사고 설립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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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시장 공약…당진시 학교 설립 추진
학교 세울 기업 또는 단체 정해진 것 없어
도교육청 “아동수 급감 전망…요건 불충족”

당진시가 민선8기 오성환 당진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학교 신설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자립형 사립고보다 교과과정을 확대한 고등학교다.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 학교 스스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학생과 교사의 선발, 교육비 책정 등에 대해서도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충남 지역의 경우 아산에 위치한 충남삼성고(삼성)와 천안에 위치한 북일고(한화)가 각 기업에서 학교법인을 설립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당진시 평생학습과장 및 도시개발팀장 등 관계 공무원 3명은 자사고 설립에 대한 협의를 위해 충남도교육청을 방문했다. 하지만 당진시에는 현재 학교법인을 세울 기업이나 단체가 정해진 것이 없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다. 

충남도교육청 학교지원과 관계자는 “신규 고등학교 설립은 학력인구 증가 추세가 보여야 가능하다”며 “당진시의 학생 수는 향후 6~7년간 소폭 증가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취학 아동수가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고등학교 설립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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