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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면천면 성상리 뜨락
갓 지은 뜨끈한 밥과 고소한 나물의 만남

제육볶음·갈비탕·찌개 등 한식 전문점
“고객에게 보답할 길은 맛과 친절한 서비스”
박경미l승인2022.09.13 13:21l(14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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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면 성상사거리에 자리한 ‘뜨락’(대표 송정오)은 갈비탕, 순두부찌개, 우렁된장찌개, 깻묵된장, 제육볶음, 돌솥비빔밥, 삼겹살 등 각종 한식을 즐길 수 있다. 오랫동안 인천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경험과 손맛,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법양념에 3일간 재운 제육볶음

제육볶음은 남녀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송정오 대표는 “제육볶음 맛이 입소문이 나 순성면, 송악읍 기지시리에서도 먹으러 올 정도”라고 말했다. 제육볶음 맛의 비결은 숙성 과정과 양념에 있다. 

그는 “보통 식당에서 제육볶음을 요리할 때 생고기를 삶거나 바로 불에 익혀 만들지만 우리 집에서는 돼지고기 목살 부위를 3일 정도 비법 양념에 재워서 요리한다”며 “항상 숙성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고기에 충분히 맛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육볶음을 2인 이상 주문할 경우 된장찌개가 함께 제공된다.

돌솥비빔밥은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나물이 더해진 돌솥밥과 국, 6가지 밑반찬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다. 뜨락의 돌솥비빔밥은 새하얀 쌀밥 위에 고사리와 호박, 콩나물, 당근을 올리고 상추를 더해 싱싱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밥을 돌솥에 눌러 누룽지를 만든 다음, 참기름을 두르고 참깨와 김 가루를 얹어 손님상에 제공하는데, 이때 불에 달궈진 돌솥에 참기름이 닿으며 나는 ‘타닥타닥’ 소리가 군침을 돌게 한다. 송 대표는 “서울에서 온 관광객이 돌솥비빔밥을 주문하고 ‘타닥’하는 소리에 박수를 쳤다”고 전했다.

또한 갈비탕은 송 대표가 직접 고기를 손질해 요리한다. 특히 고기를 통째로 들여와 손수 지방을 제거하며 손질하고 7시간을 끓여 육수를 만든다. 송 대표는 “처음에는 1시간가량 끓여 핏물을 빼고, 새 물을 받아 야채를 넣고 2시간을 끓인 뒤 다시 양념을 넣고 3시간가량 끓여 육수를 낸다”며 “이렇게 해야 육수 맛이 진하고 갈빗대에서 부드럽게 고기를 분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 중간 육수에 뜬 기름을 제거하고 마지막에 갈빗대에서 1차 고기 손질 때 미처 제거하지 못한 지방을 제거해 갈비탕을 만든다”며 “여름엔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면서 골병든다”고 덧붙였다.

밑반찬은 6가지가 제공되며 반찬 종류는 그날그날 바뀐다. 매일 시장에서 장을 보고 만드는데 김치도 볶음김치, 물김치, 배추김치 등 다양하게 손님상에 올리고, 비가 오는 날이면 부침개를 부치기도 한다. 송 대표는 “아내(이미경) 손맛이 좋아 고객들이 반찬이 맛있다고들 이야기한다”며 “또한 두릅과 가시오가피 장아찌 등 고향에서 보내준 갖가지 반찬이 제공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손맛 좋은 부부가 정성 더해

‘뜨락’은 남편 송정오 대표와 아내 이미경 대표, 그리고 딸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기 전 송 대표는 가구 AS 기사로 일했다. 전국을 다니며 가구 AS 업무를 봐야 했던 그는 교통이 좋아서 면천지역에 6년간 거주했다.

아내 이 대표와 딸은 인천에서 식당을 7년간 운영했다. 지난해 아내와 딸이 당진으로 내려오면서 부부는 지금의 뜨락을 인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송 대표는 “아내는 손맛도 있고 식당을 운영한 경험도 있었지만 나는 식당 관련 일을 해본 적이 없었다”라며 “나도 음식점 장사를 위해 요리를 배웠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지역 출신이 아니라 어려움도 많았단다. 송 대표는 “아무래도 지역민이 아니다보니 처음엔 적응하기가 힘들었다”면서 “식당을 문 연지 6개월쯤 지나면서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손님이 생기며 지역에 정착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변함없이 뜨락을 찾아주는 단골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란다. 고마운 고객들에게 부부가 마음을 전할 길은 정성스런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뿐이다. 송 대표는 “요리는 정성이라고 생각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정성껏 요리하려고 노력한다”며 “또한 언제나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마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 온 손님이 두 번 오고, 세 번 오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고객들에게 정성껏 만든 요리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 영업시간: 평일 및 토요일 오전 6시~오후 8시(일요일 휴무)

▪ 가격: 갈비탕 1만2000원, 김치찌개 8000원, 우렁된장찌개 8000원, 깻묵된장 8000원, 순두부찌개 8000원, 돌솥비빔밥 8000원, 제육볶음 1만 원, 부대찌개 8000원 등

▪ 위치: 면천면 한천로 865

▪ 문의: 355-8697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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