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민선8기 오성환 당진시장의 공약에 따라 당진시가 산업·주거·여가 등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형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돼야 한다. 하지만 당진은 지난 2022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변경) 고시에 포함되지 않아 2025년 이후 신규 산업단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당진시에서는 조성 기간 축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민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당진시에서는 3302㎡(약 100만 평) 규모의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계획 확정과 함께 대규모 개발사의 동향 파악, 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특수목적법인(SPC) 구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2~3년 안에 당진지역 산업단지 분양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신청하기 전 산단 조성 준비를 마치기 위해 현재 민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