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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리브투게더’
충남도, 2026년까지 공공주택 5000호 공급

3~4인 가구 선호하는 중형주택 공급 예정
주택가격 상승률 미반영…원가 수준에서 분양
당진시, 당진전통시장 일대 사업 대상지로 고려
한수미l승인2022.09.23 21:20l(14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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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임기 내 충남형 공공주택인 ‘충남형 리브투게더’ 5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1일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설명회가 당진시청 아미홀에서 진행됐다. 

 

거주공간 제공 및 일자리 창출 

충남형 리브투게더는 분양(전환) 주택으로, 분양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임대주택과 달리 입주자 모집공고 당시 가격을 명시하고 공사와 입주기간을 포함한 5~7년 후에 정해진 가격에 분양할 수 있는 주택이다.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1.5%)을 적용하지 않은 원가 수준의 가격으로 분양한다. 주택의 평수도 기존 공공주택보다 넓은 규모로 계획돼 있다. 중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 증가에 맞춰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중형주택(85㎡)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거주공간과 함께 교육형·돌봄형·가사형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가칭)리브투게더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형은 초등학생 이상 방과 후 수업 지도가, 돌봄형은 초고령자 및 영유아 돌봄이, 가사형은 단지 내 청소 등 가사형 일자리 등이 포함된다. 즉, 단지 내에서 소비와 생산이 순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충남형 리브투게더의 혜택으로 발코니 확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공용관리비 저감, 공동주택 성능등급 인증 계획 등을 밝혔다. 충남도는 공주 송선동현지구 1000호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충남도 내에 5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충남형 리브투게더 사업을 원하는 지자체에서는 부지 확보 및 리브투게더센터 및 특화시설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사업추진단을 구성해야 한다. 충남도는 오는 9월까지 희망하는 지역에 대해 현장설명회를 마치고 10월부터 후보지를 접수, 12월에 후보지를 확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인회 “답변 못 할 거면 왜 불렀나”

한편 당진시는 충남형 리브투게더의 사업 대상지 중의 한 곳으로 당진전통시장을 포함하고, 당진전통시장상인회 임원을 설명회에 초대했다. 설명회를 마치고 간담이 진행되는 자리에서 상인회 측은 전통시장 내에 충남형 리브투게더가 건립될 경우, 전통시장 자리에 대한 소유권은 없으나 수십 년간 상업활동을 이어 온 전전대 상인들의 거취 문제를 질의했다. 

하지만 충남도와 당진시 측에서는 이날은 사업설명회일 뿐 부지확보 및 보상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 없다며 답변하지 못했다.

이에 상인회 측에서는 “40년 이상 이곳에서 장사해 온 사람들의 나이는 평균 80세 이상”이라며 “만약 당진전통시장이 주택부지로 확정되면 이주해야 하는데 이주보상비는 경미하고, 전전대 상인들은 임차인이 아니기 때문에 영업보상을 받기가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답변하지 못할 거면 이번 간담회에 상인회를 부른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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