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회 당진시의원은 당진항만관광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함상공원과 해양테마체험관 운영·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예산 40억 원을 투입해 해양테마체험관을 개관했지만,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체험관 시설이 고장나 있는 등 관리가 미흡하다”며 “공사 차원의 대책과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용해 당진항만관광공사 사장은 “실감영상 센서가 민감해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야 하지만 공사 재정 형편 상 사람을 배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장난 시설은 수리업체에 의뢰해 정비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정용해 사장은 “단편적인 것을 갖고 무리한 지적”이라고 말하는 등 김명회 의원과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