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당진시의원이 좌초된 왜목마리나 조성사업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에서는 거점형 마리나 조성사업 대상지 중 한 곳으로 왜목마을을 선정하고 3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해수부와 당진시는 2017년 민간사업자인 ㈜CLGG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왜목항 일원을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다 결국 마리나 조성사업이 취소됐다.
이에 김선호 의원은 “해수부가 민간사업자인 ㈜CLGG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는 데 있어 당진시는 사안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긴 세월 동안 주민들과 지역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왜목마을이 해양관광이나 레저스포츠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