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우 당진시의원이 지역업체 생산 제품 구매 및 지역업체 수주 현황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회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의원은 “당진시 재정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돼야 한다”며 “지역업체 예산 집행률을 확인하니 용역이나 물품 사용에서 상당수 관외 업체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익산·부안·포항·경주처럼 최근 지역업체 보호 및 지원 지침을 예규 형식으로 제정해서 내부 규정으로 삼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면서 “물론 이 같은 규정은 행정규칙이나 조례가 아니어서 구속력은 없지만 당진시에서도 이를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역식 회계과장은 “기본적으로 당진시에서는 지역업체 물품을 사용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제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