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황성렬)이 기후정의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 9.24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했다. 지난달 24일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에서 기후위기 대응 및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하는 기후정의행진이 진행됐다. 이날 전국에서 3만50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당진환경운동연합 회원과 당진시민 11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당진참가단은 햇빛과 바람을 상징하는 모자와 바람개비, 피켓을 준비해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했다. 집회 후에는 거리행진을 하며 ‘석탄 대신 햇빛과 바람으로’를 외치면서 조속한 에너지전환을 촉구했다.
한편 기후정의열차는 기후위기충남행동이 9.24 기후정의행진 참가를 위해 철도노조와 협의해 무궁화호 객차 한 량을 임대한 것으로, 서천역부터 천안역까지 장항선을 따라 각 지역에서 기후정의행진 참가자들이 탑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