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이 시흥시민축구단(이하 시흥)과 겨뤄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K3리그 27라운드 경기가 지난달 25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당진에서는 김현성 골키퍼, 박지우, 채선일, 최정훈, 조우현, 심민용, 문기한, 남윤성, 이학선, 제갈재민, 박희준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은 시흥이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 초반에는 두 팀 모두 몇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강력한 수비로 인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시흥 김기영 선수가 박스 모서리에서 패스한 공을 시흥 유동규 선수가 이어 받았고, 당진의 선수들이 4명씩 붙어 수비했지만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추가 1분이 주어졌으나 두 팀 모두 득점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곧이어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당진이 동점골을 성공해냈다. 당진의 문기한 선수가 장거리 패스로 넘긴 공을 당진 최정훈 선수가 받았으며 최대한 골문 중앙까지 골을 이끌어 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했다. 후반 88분에는 교체 투입된 당진의 고석 선수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는 등 두 팀이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 됐다. 한편 당진은 9월 29일 기준 k3리그에서 27전 3승 7무 17패로 16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