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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상가
  • 입력 2022.09.30 21:36
  • 수정 2022.10.14 15:46
  • 호수 1424

읍내동 강남재가복지센터
“어르신들께 도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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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대표

강남재가복지센터가 문을 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재가복지센터의 김정곤 대표는 대호지면 출신으로 젊은 시절 전업주부 생활을 해오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1988년도 경 당진군청을 방문한 김 대표는 조손가정을 후원하는 사업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시작했다. 또한 2002년 경에는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에 가입해 지역 어르신들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합동 결혼식, 반찬 기부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이처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해온 김 대표는 몸이 불편한 친척을 정성껏 돌봐주던 요양보호사를 보고 강남재가복지센터 운영을 결심했다.

“요양보호사를 보고 나니 저는 그동안 어르신들께 단순히 물품을 지원해드리고, 말동무만 한 것 같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생겨 복지센터를 문열게 됐습니다!”

강남재가복지센터에서는 지병을 앓고 있거나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보험등급을 신청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건강보험등급을 받으면 그에 따라 할당된 제공시간 내에서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신체활동, 가사활동, 개인활동, 정서 활동 지원을 한다. 신체활동으로는 세면, 화장실 이용 등 거동을 돕고, 가사활동으로는 취사, 청소와 세탁 등을 돕는다. 또한 외출시 동행와 일상업무를 대행해 주는 개인활동 지원 서비스와 생활상담, 말벗이 되어주는 정서 지원도 이뤄진다.

강남재가복지센터의 이용은 건강보험등급을 받고나면 사회복지사가 직접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생활환경을 파악하고 서비스 제공 여부를 판단한 뒤 계약서를 작성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을 받고 있다면 본인부담금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본인이 거주하는 읍·면·동 사무소나 복지센터에 방문해 등급이용의뢰서를 제출하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류 처리가 이뤄진다. 

한편 강남재가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김 대표와 요양보호사들이 모여 회의한다. 회의에서는 어르신들의 특성, 필요한 점, 개선되고 있는 부분 등을 논의한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서비스를 받기 꺼려하던 어르신들께서 이제는 먼저 말 걸어주시고, 몸이 불편해 움직이지 않던 분들이 조금씩 거동을 시도하실 때 기쁨을 느낀다”며 “실제로 어느 어르신의 자녀들은 직접 감사인사를 건네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봉사를 해오다 보니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보다 많은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시지 않도록 도와드리니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몰랐던 분들이 많이 이용하시길 바라요!”


■ 가격 : 건강보험등급 별 상이(방문 및 전화 상담 가능), 기초생활수급자 무료 이용 가능
■ 위치 : 시장중앙길 85 양정빌딩 2층 201호(당진시장 내 중앙성결교회 옆)
■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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