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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7 18: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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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송악읍 기지시리 숲하나
“작은 식물원처럼 식물과 친해지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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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희 대표

싱그러운 식물과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숲하나가 기지시리에 문을 열었다. 

숲하나의 이선희 대표는 기지시리 출신으로 식물 기르는 것을 좋아했다. 취미를 발전시켜 본격적으로 화원을 꾸려보고 싶었고, 특색있는 카페를 운영하고자 지금의 숲하나를 문 열게 됐다고.

숲하나의 메뉴로는 커피와 요거트스무디, 주스, 에이드, 티 등이 마련됐다. 스무디의 요거트는 이 대표가 직접 만든 요거트가 재료로 쓰이며 주스는 제철생과일로 직접 갈아낸다. 또한 이 대표가 담근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미숫가루는 송악읍 복운리에서 이 대표의 부모님이 농사지은 검은콩과 현미 등 곡식들로 만들어진다. 이 대표는 “나와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숲하나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카페에 들어서면 공기정화 식물과 같이 친숙한 식물부터 오리발시계초나 알보몬스테라와 같이 흔히 보기 어려운 희귀식물들이 맞이해 편안한 느낌을 준다. 특히 알보몬스테라는 기존 몬스테라의 변이형으로, 잎사귀에 흰 무늬가 있어 잎사귀 한 장에 시세가 100만 원일 정도로 희귀한 식물이다. 이 대표는 “식물들을 택배로 배송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직접 기르거나 농장에서 공수해오고 있다”며 “식물로 재테크를 하는 이른바 식테크를 알리기 위해 고가의 식물들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숲하나는 식물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든 클래스로 식물에 대한 이론수업과 실습까지 가능하다. 학생들의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희귀 식물을 배우고, 직접 심어보는 체험이 가능하며 일반 성인들 또한 식물의 특성에 따른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가든 클래스는 문의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최대 4명까지 그룹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일반 식물들에 비해 희귀 식물은 관리하기가 까다로워요. 하지만 방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식물을 잘 기를 수 있도록 가르쳐 드리고 있어요. 또한 손님들을 위해 분갈이를 도와드리고 있어요”

이선희 대표는 집에서도 300개의 식물을 기르고 있으며 종자기능사 자격증과 플로리스트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원의 희귀식물강사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식물에 대해 진심이다. 그는 식물에 관련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데 남양주에 거주하는 구독자가 카페에 방문했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손님들이 어떤 식물을 좋아할 지 고민하며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즐거워요. 숲하나가 작은 식물원처럼 식물과 친해지는 공간이 되길 바라요!”


▪ 메뉴 : 아메리카노 3500~4000원, 카페라떼 4000~4500원, 플레인요거트 스무디 5500원, 딸기요거트 스무디 6000원, 주스(딸기, 키위, 토마토 등) 6500원, 에이드(레몬,유자,패션후르츠) 6000원, 꿀유자차 5500원, 레몬차 5500원, 하이포테스 4000원, 리사호야 5000원, 알로카시아 22000원, 마제스틱 100000원 등
▪ 위치 : 송악읍 반촌로 56-55 1층 핑크색문 (힐스테이트2차 후문 방면)
▪ 문의 : 010-3065-0603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5시 매주 일요일 휴뮤)
▪ 인스타그램 : supana_pl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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