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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북·경북 13개 지자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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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국회의원 국회에서 연석회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추진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간에 속한 13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좌초 위기를 겪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간에 속한 13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서산부터 당진, 예산, 아산, 천안, 청주, 증평, 괴산, 문경, 예천, 영주, 봉화를 거쳐 울진까지 중부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330km, 약 3조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완공시 서산~울진까지 대중교통으로 6~7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를 2시간대로 단축할 수 있어 약 600만 명의 국민들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이 반영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이에 해당 지자체에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코자 하는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어기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충남‧충북·경북 지역의 13개 시장·군수 및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본부장은 ‘국가철도정책과 연계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및 홍보방안 모색, 중부권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일부 노선인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을 통해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아산국가산업단지, 당진항 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당진시 차원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민선8기 출범 이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위한 시장·군수협력체 첫 회의가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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