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면 창리 출신으로 합덕여고(현 합덕고) 27회 졸업생 전미선(37) 씨가 지난달 부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전임교원)로 임용됐다.
1986년에 태어난 그는 합덕초, 합덕여중, 합덕여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공공문제연구소 박사후 연구원, BK사업단 연구교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평가과에서 근무했으며, 세명대학교 교수(전임교원)로 재직한 바 있다.
전미선 교수는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에서는 청년인구 유출과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다”며 “최근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지역 고용 정책에 관심이 많은 만큼 대학에서도 이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면서 “특히 부산이 지역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타 시·군과 상생해나가는지 등을 연구하고, 고향 당진에서도 접목·연계할 수 있는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