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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10.14 22:18
  • 호수 1426

2년의 공백 딛고 ‘다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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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글씨·글사랑·손수체·힐링그라피 연합전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다원갤러리서 개최

▲ 손글씨로 작품을 만드는 캘리그라피 전시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손글씨로 작품을 만드는 캘리그라피 전시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제3회 당진캘리그라피 동아리 연합전이 다원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는 △고운글씨 △글사랑 △손수체 △힐링그라피를 비롯해 개인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됐다. 지난 2회까지는 동아리만 참여했던 가운데 올해는 개인까지 포함됐다. 

전시 주제는 ‘다시, 함께’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작품을 통해 회원들이 전하고 싶은 말을 담아 전했다. 김성자 글사랑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을 글귀를 통해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전시에는 대회 수상작도 전시돼 있어 이전보다 격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박해옥 손수체 회장은 “4곳의 동아리 중 가장 마지막으로 발족한 동아리인 고운 글씨도 벌써 5년이 됐다”며 “이전보다 캘리그라피에 대한 인식이 확대됐고 활동하는 사람도 당진에 1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캘리그라피를 좋아하는 사람 모두가 모인 전시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리 소개

<고운글씨>
고운글씨는 당진1동주민자치프로그램인 예쁜 손글씨 반에서 알게 된 회원들이 모이며 지난 2018년 결성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1년 이상 취미로 캘리그라피를 배운 회원들이 당진1동 자원봉사거점 자체봉사단으로 고운글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고운글씨는 글에 온기를 담아 어버이날에는 경로당을 방문해 캘리그라피를 적은 엽서를 전하기도 하고, 생일을 맞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캘리 엽서로 생일을 축하하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매주 월요일마다 정기적인 동아리 모임을 하며 생활문화예술제와 당진시평생학습한마당 등 지역 대외와 축제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 회원 : 김수연, 이상희, 이순복, 이정미, 이재일, 정경애, 진경숙

<글사랑 캘리그라피>
당진에서 활동하는 캘리그라피 전문 자원봉사 단체다. 매년 연합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글씨로 이웃에게 정서적 도움을 전하고 있다. 글사랑 캘리그라피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모여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당진생활문화예술제 체험부문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바 있다. 
■ 회원 : 김성자, 김효순, 이명자, 최정아

<손수체>
2013년 캘리그라피 배달강좌 수강을 계기로 캘리그라피를 처음 접했던 회원들이 이후에도 함께 글을 써가며 단체를 만든 것이 손수체다. 각종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과 전시회를 개최하며 매년 성장하는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결혼과 육아로 인해 단절됐던 사회활동을 캘리그라피 강사와 재능기부로 이어가고 있다. 
■ 회원 : 김리나, 김원희, 박지혜, 박진희, 박영미, 박해옥, 신미희, 서혜선

<힐링그라피>
힐링그라피는 2016년 평생학습 배달광좌로 서로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동아리다. 월 1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실력을 높이고 있다. 힐링그라피는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교육 기부와 당진생활문화예술제에 매년 참여해 오고 있다. 
■ 회원 : 김미숙, 김채현, 박영숙, 이선희, 임은선, 유정순,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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