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충청남도 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장애학생체전)가 지난 14일에 계룡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당진시가 금·은·동메달 총 52개를 획득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계룡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교육청, 삼성SDI천안사업장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육상 △역도 △배드민턴 △탁구 △E스포츠 총 5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당진시에서는 59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그중 37명의 학생이 입상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3개로 총 5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장애학생체전에서는 △육상 △역도 등 2개 종목에서 13명의 다관왕 수상자들이 나왔다. 육상 종목에서는 김세현 선수가 멀리뛰기와 200m에 출전해 모두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역도 종목에서는 최정호 학생이 종합, 스쿼드, 데드리프트에 출전해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최정호 학생의 담임교사인 송광우 교사는 “9월 초부터 이번 대회를 위해 체육 수업시간과 방과후시간을 활용해 훈련해왔다”며 “역도는 하체가 중요한 종목이라 하체 중심으로 근력 단련운동을 지도했으며 체중 유지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이어 “첫 출전치고 좋은 성과를 이뤘는데 지속적으로 훈련을 도와 앞으로 개최될 전국장애인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관왕 선수 : 김경민 높이뛰기(은/동), 김세현 멀리뛰기(금)/200m(은), 김주현 100m(동)/200m(은), 김지혜 100m(은)/ 200m(은), 문병진 100m(금)/200m(은), 안은숙 100m(금)/400m(은), 이유정 멀리뛰기(금)/높이뛰기(은), 이현우 포환(동)/원반(동), 이혜은 포환(은)/원반(은), 정하늘 포환(동)/창던지기(동), 황준호 높이뛰기(금)/멀리뛰기(은), 최정호 역도종합(은), 스쿼드(은), 데드리프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