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설상가] 채운동 카페 가든스
‘카공족’ 위한 공간도 마련했어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원같은 포근한 분위기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가든스가 설악웨딩홀 앞에 문을 열었다.

카페 가든스의 김재민 대표는 우강면 출신으로, 합도초·합덕중·서야고를 졸업한 지역 출신이다. 그는 천안, 대전 등 충청권에서 커피머신과 관련된 일을 하는 커피엔지니어로 4년 동안 일 해왔다고. 또한 커피로 상품을 구성하는 일을 하다 지인의 요청으로 결혼답례품 사업에 뛰어들며 설악웨딩홀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설악웨딩홀의 제안으로 카페 운영에 도전했다.

김 대표는 커피엔지니어로 일한 경력이 있어 커피머신의 청결에 있어서는 자신이 있다. 커피머신의 내부까지 관리하기 위해 분해청소를 한 뒤 세팅까지 꼼꼼히 진행한다. 커피는 같은 회사, 같은 국가의 원두를 사용하더라도 원두를 볶고 난 후에 자체적으로 가스가 배출돼 맛이 달라진다고.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손님들에게 최대한 일정한 맛의 커피를 제공하고자 커피머신과 기타 기계류의 세팅 및 조절에 신경쓰고 있다. 

이곳의 커피는 콜롬비아와 과테말라가 섞인 블렌딩 원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이 난다. 특히 분쇄된 커피를 다지는 ‘템핑’을 세게하면 산미가 살아난다고. 김 대표는 손님의 취향에 맞게 탬핑의 세기를 조절해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카페인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쑥라떼를 추천했다. 쑥라떼는 100% 건조쑥을 사용하고 단맛이 가미된 우유를 베이스로 만들어 쑥의 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에이드 메뉴는 설탕이 아닌 수제청을 사용해 배와 같은 과일로 단맛을 내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도 마련돼있다.

케이크, 스콘을 비롯해 당근케이크, 치즈케이크, 호박케이크 등이 있다. 특히 스콘은 주문 즉시 데워서 잼과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 아이들을 위해 젤리와 캔디류, 쿠키가 준비돼있다.

카페 가든스는 이름에 맞게 내부가 식물들과 원목가구들로 꾸며져 있다. 또한 요즘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른바 ‘카공족’을 위해 좌석마다 콘센트와 스탠드를 갖췄다.

▲ 김재민 대표

한편 김 대표는 카페가 웨딩홀 앞에 있다보니 전국 각지에서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단위 손님들이 들러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카페를 운영할 수 있게 돼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카페 가든스에 가면 ‘저 사장은 손님들에게 고마워할 줄 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메뉴 : 에스프레소 35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500원, 콜드브루 4500원, 버터크림 라떼 5000원, 아인슈페너 5000원, 쑥 라떼 4500원, 에이드(자두,민트 레몬, 생자몽)5000원, 뉴욕치즈 케이크 6000원, 당근 케이크 6000원, 단호박 케이크 6000원, 더블 버터 스콘 4500원, 쇼콜라 스콘 4500원 등 

▪ 위치 : 남부로 122 컨벤션 설악 별관 (설악웨딩홀 앞)
▪ 문의 : 041-356-4109 (오전 11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무)
▪ 인스타그램 : cafe_gardens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