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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편집자문위원회]
“시정 운영 방향 및 공약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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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이야기’ 기획보도 통해 지역 곳곳 알 수 있어
기사 전체 읽지 않아도 알 수 있는 헤드라인 안내 필요

당진시대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구본재, 이하 독자위원회)가 지난 19일 당진시대 신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독자위원회에는 △김병빈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장 △박경관 경관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김명숙 호서고등학교 교사 △배정화 초록별교육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최승만 전 당진고 교사가 자리해 당진시대 신문 및 선거보도에 대한 평가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논의했다.

 

Q. 그동안의 당진시대를 평가하자면?

김명숙 위원 

기획 보도 ‘우리마을 이야기’를 재밌게 읽고 있다. 당진에서 살면서 지역 곳곳을 방문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여러 동네의 이야기를 담아줘서 좋다. 기사를 읽으면 동네가 가보고 싶어진다. 

배정화 위원

이전보다 읽을거리가 풍성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인터뷰 기사를 재밌게 읽고 있다. 

박경관 위원

지난 1426호에 보도된 <2035년 당진시 목표인구 28만명> 기사를 읽었다. 당진시 2035 도시기본계획을 자세하게 기사로 보도해 줘 좋았다. 관련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매우 궁금한 내용이다. 한편 점점 전국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당진도 예외일 수 없다. 환경과 개발 한쪽만 중점을 둘 수 없다. 그 중심을 잘 다뤄야 하는데, 당진시대에서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의견을 잘 수렴해줬으면 한다. 

김병빈 위원

이전보다 완결성 부분에서는 좋아졌다. 편집 등에서 보완이 많이 됐다. 또한 전문가의 의견도 기사에 포함돼 있어 기사 자체에 대한 완결성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새로운 시각의 기사가 보완돼야 한다. 

 

Q. 아쉬운 부분은?

배정화 위원

이전에 나갔던 기사에 대해 후속보도를 해줬으면 한다. 라돈이 검출된 침대 매트리스가 당진에 지난 2018년 반입돼 엄마들과 시민단체가 나서서 반대한 끝에 당진에서 반출시켰다. 하지만 아직도 천안 공장에서 그 침대가 머물러 있고, 폐기물로 지정되면 당진에 있는 산업폐기물장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이긴 게 아니다. 사안이 마무리될 때까지 언론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최승만 위원

행사를 마친 후에 보도가 되는 점이 아쉽다. 문화 행사나 지역 축제 소식을 기사를 통해 미리 안다면 좋을 것이다. 참여하고 싶은 행사나 축제인데 기사를 통해 접하면 이미 참여기간이 끝나서 아쉬울 때가 있다. 

Q. 신문에 제안할 부분이 있다면?

김병빈 위원

현대인들은 늘 바쁘게 생활한다. 신문 읽을 시간도 많지 않다. 당진시대 홈페이지 통계를 보면 독자들이 어떠한 기사에 관심을 가지는지 알 수 있어 좋다. 신문을 전부 읽지 않아도 어떠한 내용이 이번 주에 주요하게 다뤄졌는지 헤드라인만이라도 2면에 담아준다면 독자들에게 도움될 것이다. 

한편 종종 지역에서 포럼과 토론회, 심포지움이 열린다. 내용도 좋고 참석자의 수준도 높다. 시민들이 알아야 하는, 공감해야 할 내용의 포럼, 토론회 등에 대해서는 영상으로 촬영해 당진시대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해서 볼 수 있도록 한다면 좋을 것이다. 

 

Q. 당진시대 다뤄줬으면 하는 사안이 있는지?

최승만 위원 

8년 만에 시장이 바뀌었다. 새로 부임한 오성환 시장의 시정 계획과 방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보도해 달라. 그래야 독자들이 앞으로 당진시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민선 8기가 추진하는 시정 운영 방침에 대해 다양한 독자들의 의견과 비판을 기사로 담아줬으면 한다. 

김병빈 위원

오성환 시장의 공약에 대해서 분야별로 나눠 전문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배정화 위원

최근 오성환 시장이 각 읍·면·동을 다니며 순방을 마쳤다. 읍·면·동 순방에서 건의 받았던 내용에 대해서 지속해서 다뤄줬으면 한다. 

김명숙 위원 

코로나19로 멈췄던 행사들이 다시 열리고 있다. 다시 진행되는 축제나 행사 등을 목록으로 정리해 보도해줬으면 한다. 

박경관 위원

최근 평생학습한마당을 당진시에서 개최했다. 우연히 SNS를 통해서 알게 됐다. 당진시 행사를 당진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알 수 있지만, 시민들이 이를 주기적으로 들어가서 확인하기가 어렵다. 행사나 축제의 타이틀이라도 신문에서 보도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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