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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2.10.28 21:50
  • 호수 1428

투명페트병 자판기에 버리고 돈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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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전용 수거자판기 ‘수퍼빈’ 운영
수변공원에 이어 어시장·터미널에 추가 설치

당진시가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고자 11월 1일부터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자판기를 운영한다.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자판기는 수퍼빈 홈페이지(www.superbin.co.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고, 자판기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투입구가 열린다. 여기에 라벨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의 캐쉬포인트가 적립된다.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자판기에 투입할 수 있으며, 2000포인트 이상 모으면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수퍼빈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해 사회적으로 정착시키고,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당진시는 지난 2018년 대덕동 어름수변공원 화장실 앞에 캔과 페트병 수거자판기를 시범도입한 바 있으며, 올해 당진어시장 야외광장과 당진버스터미널 대합실에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자판기를 각각 1대씩 추가 설치했다. 

김진호 당진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자판기 추가 도입을 통해 재활용품이 단순히 쓰레기가 아니라 가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된 수거자판기 1대에서 연간 3만7100개의 투명페트병을 수거했으며, 3100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수거자판기 1대당 연간 0.35톤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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