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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2.10.28 22:40
  • 호수 1428

구봉 송익필 선생 제향 및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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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 선생 탄신 제423주기 기념
시·서·화 공모전 시상 및 전시도 진행

▲ 당진문화원이 원당동에 위치한 입한재에서 제423주기 구봉 송익필 선생 제향 및 기념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

당진문화원(원장 김윤숙)이 원당동에 위치한 입한재에서 제423주기 구봉 송익필 선생 제향 및 기념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송무용단(단장 한천희)의 수건춤이 공연됐으며, 이어 당진향교(전교 이재실) 주관으로 제향이 진행됐다. 제향에는 최창용 충남도의원이 초헌관을, 김명회 당진시의원이 아헌관을, 김윤숙 당진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다. 

제향이 끝난 후 열린 기념식에서는 구봉 송익필 선생 탄신 제488주년을 맞아 진행된 학생 시·서·화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김윤숙 원장은 “구봉 송익필 선생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대학자이자 문장가·서예가였다”며 “당진문화원에서는 구봉 송익필 선생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을 앞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자>
■시 부문 △대상: 황보정원(탑동초6) △최우수상: 서민수(탑동초2), 김수현(계성초4) △우수상: 이민서(신평초4), 최주원(전대초2) △입선: 김채윤, 김재성(탑동초1), 김서현(계성초4), 김단(전대초2), 김희엘(탑동초5), 김민준(전대초2), 정채원(탑동초5), 이용준(원당초3) ■서 부문 △대상: 함태욱(원당중3) △최우수상: 강민성(원당초6), 함지유(당진고3) △우수상: 함소율(나래중1), 최혜령(원당초5) △입선: 강윤정, 김수민(당진초5), 최민서(원당초4), 김지민(당진초3)
■화 부문 △대상: 조아라(당진중3) △최우수상: 김세아(원당초5), 조예원(원당초4) △우수상: 장예원(댁덕초4), 조미정(원당초6) △입선: 안누리봄, 김윤아(원당초4), 이가은(당진초2), 장예준(대덕초1), 함태욱(원당중3), 함소율(나래중1)

>> 구봉 송익필 선생은…

‘불운의 천재’로 알려진 구봉 송익필 선생은 조선시대 중기의 학자로, 임진왜란 당시 면천군 마양촌(현 당진시 송산면 매곡리)에서 노년을 보낸 뒤 원당2리(현 원당동)에 잠들었다. 입한재는 그의 위패를 모신 재실로, 매년 음력 10월 1일에 송익필의 후손과 당진지역 유림들이 함께 묘제와 제향을 지낸다.

그는 율곡 이이, 이순신 장군, 송강 정철, 토정 이지함 등 조선시대 최고 학자들의 막역한 벗이었으며, 성리학과 예학에 조예가 깊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신동으로 이름 날 정도로 문장에 능해 조선 8대 문장가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버지가 기묘사화와 관련돼 죽임을 당하면서 집안 전체가 역도로 몰려 힘든 생을 살았다. 구봉 선생은 벼슬길을 멀리하고 오직 학문에만 매진하며 살았으며, 후진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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