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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으로 시작해 건강기능식품 제조까지”

오메가3 풍부한 ‘생들기름’을 젤리스틱으로
식품으로 만든 선례없어 시행착오 겪기도
유수아l승인2022.10.28 23:01l(14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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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떡방앗간 천우당을 운영하던 송낙신 대표가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엔에스바이오(주)’로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 엔에스바이오(주)의 송낙신 대표

송 대표는 금융회사에서 26년 간 직장생활을 하다 가업을 잇고자 지난 2016년에 고향 합덕을 다시 찾았다. 그는 천우당에서 깨를 짜고 고추를 빻아 가루로 만드는 일을 넘어 지난 3년 간 가공사업을 운영해왔다.<본지 제1325호 ‘가업 잇는 송낙신 천우당 대표(합덕읍 운산리) 천우당 ‘느림의 미학’’ 기사 참조>

송 대표는 천우당을 브랜드화 시켜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내수까지 진행하는 꿈을 품었다. 그러나 참기름과 들기름이 주종목이라 농사가 흉년이 들면 깨의 수급이 어렵다는 점에서 한계를 느꼈다. 이에 건강기능제조업으로 방향을 잡고 순천향대학교의 입주기업으로 등록해 교수진들의 연구 개발을 이용하며 특허출원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 엔에스바이오에서 연구개발중인 생들기름 젤리스틱

현재 엔에스바이오(주)에서는 ‘생들기름 젤리스틱’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생들기름 젤리스틱은 들깨를 볶지 않고 저온압착 방식 기술로 짜내 스틱으로 만든다. 이 스틱 1개에는 오메가3와 비타민 A, C, D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오메가3는 90% 이상이 고등어와 청어 같은 어류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생들기름 젤리스틱’은 국내산 들깨로만 착유해서 만들어 식물성 성분이기 때문에 몸에 흡수가 빠르며 혈관건강, 뇌 기능 촉진, 항암효과,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생들기름은 건강식으로 가정에서 드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점을 고려해서 사람들이 간편하게 휴대하며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스틱젤리형으로 만들었어요. 생들기름 맛도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게 오렌지, 망고처럼 과일 맛으로 만들고자 연구 중에 있습니다.”

생들기름 젤리스틱을 만드는 것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다. 시중에는 생들기름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든 선례가 없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들기름은 유지류이다 보니 재료의 배합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꼈다. 또한 들기름의 특성상 산폐가 되면 쓴맛이 나고 먹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한편 송 대표는 엔에스바이오(주)를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는 사회적인 기업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추후에는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며 지역 출신 인재들을 채용하고, 제품 판매 수익금을 지역에 기부하고 환원할 계획이라고. 

“생들기름 젤리스틱 외에도 2호·3호 건강복합기능성식품도 개발 중에 있어요. 또한 오는 11월에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고향인 합덕에 공장을 세워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 주소 : 아산시 신창면 순천향로 22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관 B410 
■ 문의 : 362-3344
유수아 기자 swanim919@naver.com


유수아  swanim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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