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주민자치회(회장 최창규)가 지역주민 소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봉천 둘레길 조성을 위한 걷기대회를 지난달 29일 진행했다.
오봉천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추진된 오봉제 생태공원 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에게 쉼터와 산책로를 마련코자 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지난 6월 송악읍주민자치회, 송악읍이장단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송악읍협의회·부녀회 등 3개 지역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은 오봉천 둘레길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주민 공동협의체를 결성, 이번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소통과 화합을 다지며 함께 걷고 오봉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최창규 송악읍주민자치회장은 “지난 팔아산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한 것에 이어 오봉천 둘레길을 지역의 명소로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봉천은 송악읍 가교리에서 발원해 방계리, 광명리, 본당리, 봉교리, 청금리 등 6개 마을을 지나 오봉저수지를 거쳐 신평면 신송리 남원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 오봉천 둘레길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과 이어져 축제와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