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창작소 내숭(대표 문영미)이 연극 ‘오해’를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극 <오해>는 알베르 까뮈가 1944년에 쓴 희곡 ‘오해’를 바탕으로 연출에 홍진웅, 조연출 소리 씨가 참여했다. 배우로는 문영미·강주경·김상윤·김미라·김학명 씨가 출연했다.
연극 <오해>는 여관을 운영하면서 숙박객을 죽이고 숙박객이 가진 돈을 빼앗으며 살아가는 어머니와 딸 ‘마르타’에게 어릴 적 집을 나간 아들이 돌아오지만 그의 정체를 모른 채 아들을 죽이고 마는 이야기로, 인간이 처한 실존과 정의의 문제를 제기해 인간의 깊은 감정과 정서를 느끼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