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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2.11.25 22:46
  • 호수 1432

신평면 초대리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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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공 시제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정부의 분질미 정책 대응하며 가공기술 이전 교육도 실시

▲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가 지난 22일 당진시청 소나무홀에서 개최됐다.

신평면 초대리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22일 당진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가 당진시청 소나무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평면 초대리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심의가 이뤄졌다. 

사업시행사 ㈜조이는 지난달 4일 당진시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당진시와 (주)조이는 지난달 19일 4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4일까지는 단지 지정에 관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은 ㈜조이(대표 박진상, 김정연)가 민간주도형 개발사업으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신평면 초대리 115-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사업 면적은 9만 9088㎡(약 2만9974평, 사업부지 9만4491㎡, 진입도로 4597㎡) 규모다. 휴양단지 시설로는 물놀이 시설과 카바나 시설, 카라반 파크, 사계절 썰매장, 농산물 체험학습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 사용 담보할 수 있나”

이날 회의에서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지역 경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논의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강도순 순성농협 조합장은 “가장 핵심은 인력 채용과 지역 농산물 사용 부분일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지역 인재 채용은 몇 명이 되고, 우리 농산물을 얼마만큼 사용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오성환 당진시장은 “기업과 MOU를 체결할 때마다 30% 이상 지역 인재 채용을 명문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 농산물 사용에 대해 업체 측은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최대한 소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운영을 해보면서 얼마큼 사용할 수 있는지 데이터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윤재혁 한국농업경영인 당진시연합회장은 “그동안 기업들이 지역 농산물 사용에 대해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지만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는 적었다”면서 “신평면 또는 인근 당진지역 농산물을 얼마만큼 사용할 수 있는지, 만약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지 못했을 때는 이를 대체해 농업발전 기금을 기탁해줄 수 있는지 등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안됐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종철 해풍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주민의견 청취 결과에 대해 질문했다. 노 대표는 “주민의견 청취 결과 내용에서 주된 문제점으로 꼽힌 것이 물놀이시설 지하수 사용에 따른 식수 및 농업용수 공급 차질 우려였다”며 “이에 대해 대책을 말해달라”고 말했다.

업체 측은 “물놀이장에 사용되는 물 사용량은 약 2000톤으로 이 물을 매일 가는 게 아니라 정수시설이 있어서 정수해가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놀이장 담수는 시즌 초기 지하수, 상수도, 살수차 및 우수저류조 저류수를 이용해 담수하고 정수시설을 통해 순환하는 것으로 계획했다”며 “부족분만 추가 보충하면 지하수 고갈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부지내 기타 용수는 빗물 재이용시설을 운영하며 최대한 농업용수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3년 상반기 개장 목표
이날 심의 결과가 가결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조이는 내후년 상반기에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준공해 ㈜조이 아마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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