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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2.12.02 19:12
  • 수정 2022.12.08 07:21
  • 호수 1433

떠오르는 스포츠 ‘파크골프’, 어떤 매력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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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골프에 비해 좁은 구장 면적
채·공·장갑만 있으면 운동 가능해
노인뿐 아니라 3대가 즐기는 스포츠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된 해나루파크골프장에서는 골프채와 공 부딪히는 소리, 사람들을 격려하는 소리로 가득했다. 지난달 29일 파크골프를 치던 김민기(정미면 천의리·71) 씨는 “45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정년퇴직을 하고 취미생활을 위해 파크골프를 시작했다”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파크골프를 치고 나면 잠도 잘 와서 생활에 활력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오며 신흥 스포츠로 파크골프가 떠오르고 있다.

당진엔 파크골프장 2곳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장 면적인 18만 1500평~30만 2500평(60만~100만㎡)에 비해 훨씬 작은 6050평(2만㎡, 18홀 기준) 안팎의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골프채와 비슷한 86cm 규격의 클럽 하나로 6cm 크기의 플라스틱 공을 쳐서 홀에 넣는 방식이다.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진행하며 최종 코스까지 타수가 가장 적은 선수가 경기에서 승리한다. 이처럼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구장이 작기에 체력적 부담이 크지 않고 쉽게 운동을 할 수 있다. 

당진시에는 두 곳의 파크골프장이 마련돼 있다. 석문국가산업단지에는 36개 홀로 약 6000평(약 2만㎡) 규모의 구장이, 삽교호관광지 호수공원 내에는 9개 홀로 3000평(약 1만㎡)의 규모의 구장이 조성돼 있다. 이용료는 무료인데다 상시 개방돼 언제든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충청남도 체육시설지원팀에 의하면 오는 2024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30개를 각 시‧군에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진시에는 이미 조성돼있는 해나루파크골프장에 18홀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회원 2배 증가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열풍이 불며 당진시에서도 많은 시민이 파크골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파크골프협회(회장 이기홍)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회원 수가 250여 명이었으나 올해는 543명으로 회원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현재 13개 클럽이 운영 중이다. 그중 현대클럽은 현대제철 직원들이 소속돼있어 30~50대 회원 약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노년층뿐만 아닌 중장년층에게서도 파크골프가 인기다.

이기홍 회장은 “파크골프를 직접 쳐보고 후회하는 분들을 보지 못했다”며 “시민들이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접하고 즐겁게 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당진시파크골프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2시간씩 무료로 파크골프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당진시민 뿐만 아니라 당진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은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협회 가입은 가입비 5만 원과 연회비 5만 원을 지불하고 회원가입 서류를 작성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파크골프협회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해나루파크골프장 : 석문면 통정리 1349, 1348 (이용료 무료, 상시 개방)
▪ 삽교호 호수공원 파크골프장 : 신평면 운정리 818 일원 (이용료 무료, 상시 개방)
▪ 당진파크골프협회 가입 문의 : 010-6404-1990(회장 이기홍)/ 010-6241-8343(사무장 이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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