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고등학교(교장 이규용) 영화창작동아리 흰 바람벽(지도교사 구자경)이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흰바람벽이 지난 10월 13일에 개봉한 영화 <처음으로 되감기>가 △제24회 대전독립영화제(청소년본선경쟁 부문 우수작품상) △제10회 청소년인권영화제(대상, 지도교사상) △제4회 충남학생단편영화제 (중고등부 최우수상)에서 상을 거뒀다.
<처음으로 되감기>는 고등학생들이 불법 사이버 도박에 빠져있는 현실을 담아낸 영화다. 이 영화를 통해 흰바람벽은 학생들이 노력 없는 대가를 얻고자 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동시에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을 지켜본다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이 작품은 유튜브에 ‘처음으로 되감기(2022)’를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구자경 교사는 “아이들이 더운 여름에 고생하며 제작한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영화를 제작하며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