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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2 19:37
  • 호수 1433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로 이찬호 선수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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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가대표 선수와 겨루어 승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예정

▲ 2023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청각·지체 선수 선발대회에서 신성대 태권도외교과 이찬호 학생(오른쪽)이 우승했다.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태권도외교학과 1학년 이찬호 학생이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23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청각·지체 선수 선발대회가 지난달 27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에 이찬호 학생이 –58kg급으로 출전해 현재 국가대표 선수인 용인대 김태민 선수를 14:9로 이기며 준결승에서 우승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강원도 홍순철 선수를 9:1로 꺾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선수는 대회결과에 따라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이찬호 선수는 “한권상, 전혁수 교수님과 유채승 코치님의 지도 덕분에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권상 교수는 “이찬호 학생이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열심히 훈련에 임한 결과, 국가대표에 선발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이찬호 학생

"목표는 아시안 게임 메달획득"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원래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탁구 등을 해오다가 경제활동을 하고자 운동을 그만두려 했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태권도를 제안해서 2020년부터 시작했다. 특히 태권도 중 겨루기는 대련을 통해 실력이 검증되는 부분에서 매력을 느껴 계속해 이어오고 있다.”

태권도 훈련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오후에는 대회를 전문적으로 연습하는 학생들과 체력단련 및 훈련을 하고, 야간에는 겨루기 훈련을 진행한다. 오른쪽 팔에 장애가 있어 중심잡는 것이 어렵지만 밸런스 볼을 활용해 한 다리로 서있는 연습으로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앞으로의 포부는?
“국가대표로서 출전한 첫 게임인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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