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4개 기업과 총 1129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합동 투자협약식을 통해 △㈜엘디카본 △㈜캉가루 △㈜이에스디플랜텍 △㈜우주스틸 등 4개 기업이 당진시에 입주하기로 했다.
㈜엘디카본은 500억 원을 들여 합덕일반산업단지에 2만8379㎡(8585평) 규모로 친환경 카본블랙과 열분해유 공장을 신설한다. 신규 채용 규모는 100명이다.
㈜캉가루의 경우 140억 원을 투입해 송산제2일반산업단지에 2만3090㎡(6985평) 규모의 차량용 광택제 생산 공장을 세우고 이곳으로 인천공장을 이전할 계획으로, 40명의 신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플랜트 부속설비업체인 ㈜이에스디플랜텍은 400억 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8만6927㎡(2만6295평) 부지에 공장을 신설해 30명을 신규 채용한다.
철근 가공업체인 ㈜우주스틸의 경우 89억 원을 들여 1만2108㎡(3663평) 규모로 석문국가산단으로 이전, 15명의 신규 채용이 있을 예정이다.
당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공장 입주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각 기업체에 지역 물품·업체 우선사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