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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2.12.28 09:44
  • 호수 1436

[인터뷰] 창립 38주년 맞은 ㈜벽우 한기흥 대표
“38년 역사 이어온 지역 토종기업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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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으로 시작해 정보통신 및 제조기업으로 발전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 맡아 농공단지 활성화 모색
“당진상공회의소 창립 멤버로서 발전에 기여하고파”

당진의 토종 정보통신 산업체인 ㈜벽우(대표 한기흥)가 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았다. 한기흥 대표는 “앞서가는 기업,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품질 개선, 원가 절감, 고객 불만의 제로화로 믿음과 신뢰가 있는 ㈜벽우의 미래 3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벽우의 시초는 38년 전 지난 1984년 컴퓨터학원 ‘벽우전산’으로 시작한다. 당시 순천향대 물리학과에 재학 중이던 한 대표가 컴퓨터 12대를 가지고 학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한 대표는 “공업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컴퓨터 분야를 공부했었다”면서 “이후 낮에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저녁에는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8년이 지난 1992년 12월 법인 ㈜벽우를 설립하면서 38년의 세월 속에 초창기 전산업으로 시작했던 ㈜벽우는 현재 정보통신 및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정보통신공사업, 기계설비공사업, 전문소방시설공사업, 금속·창호·온실공사업 등 다방면의 등록증과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전기·전문소방 등 공사 부문과 신재생에너지·CCTV·음향방송 등을 제조 가능하다. 

한 대표는 “영상·정보통신 산업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설계와 시공, 장비 공급, 제작에 전문화된 토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직원들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시스템과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약 30년의 시공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 요구에 부응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농공단지 발전방안 모색

지난 2014년는 시곡동에 자리한 당진농공단지에 2000평 규모로 입주한 한 대표는 지난 2015년 충남농공단지협의회장에 취임했다. 2019년에는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에 올라 농공단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현안 조정 점검 회의를 통해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다.

한 대표는 “농공단지는 농어촌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경제 성장의 일익을 담당했으나 농어촌 인구 유출, 낙후지역 위치 등으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돼 왔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농공단지 활력 회복 등을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당진상공회의소 발전에 역할”

신평면 금천리 출신의 한 대표는 당진상공회의소 설립에도 한 몫을 했다. 당진상공회의소 설립 추진위원, 창립총회 원년 멤버로 당진상공회의소 태동을 함께했으며, 당진상공회의소 회관 건립도 지원했다.

현재 당진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역 기업인으로서 당진상공회의소에 애착과 애정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시시각각 변해가는 국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회원 업체가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상공인들을 위해 좀 더 역할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그는 다양한 사회활동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에 동참해 성금 1000만 원을 당진시에 기탁했으며, 수년간 이웃돕기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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