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삽교호가 달라질 예정이다.
신평면 운정리에 있는 삽교호 해상에 인도교와 전망대인 스카이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스카이워크는 투명강화유리를 바닥에 설치해 바다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조망 시설이다.
전국 곳곳 관광지에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있는 가운데, 명소로는 부산의 송도와 춘천의 의암호, 창원의 저도 콰이강, 울산 등기산, 속초 하조대, 부산 오륙도, 춘천 소양강 등의 스카이워크가 유명하다.
당진시는 삽교호를 즐길 수 있도록 앞 바다에 인도교와 스카이워크를 조성한다. 길이는 270m로, 장항의 송림산림욕장 스카이워크(250m)와 비슷한 길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약 3년에 걸쳐 진행되며, 사업비는 도비(30%)와 시비(70%)를 합쳐 33억 원이 소요된다. 현재 당진시에서는 삽교호 해상인도교 및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평면 주민 의견 수렴과 해역 이용을 협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