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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 실천 커뮤니티 등 안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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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새해 첫 의원출무일 열려
스마트 원예단지 및 행정기구 정원 등 다뤄져

▲ 당진시의회가 2023년 새해 첫 의원출무일을 지난 12일에 개최했다.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2023년 새해 첫 의원출무일을 지난 12일에 개최했다. 이날 총 8개 부서가 11건의 안건을 보고했다.

이번 의원출무일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노인회 활동비 지원 방안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 커뮤니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과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등의 안건이 보고됐다. 

노인회 활동비 지원 방안

경로장애인과에서 노인회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당진시 경로장애인과는 어르신 활동의 활성화와 노인 지도자 역할에 따라 활동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1곳과 각 읍면 분회 15개소, 경로당 333개소에 대표로 있는 회장 총 349명이다. 지원 금액은 지회장은 20만 원, 읍면 분회장은 10만 원, 경로당 회장은 5만 원이며, ‘지역 봉사 지도원’으로 위촉해 활동비를 지급한다. 

한편 노인회장에게 지역 봉사 지도원 항목으로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이 조례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적됐다. 지역 봉사 지도원 활동비는 결국 수당 지급이라며, 조례에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임동신 당진시 경로장애인과장은 “노인회 활동비 지급에 관한 조례는 이미 개정했으며, 노인복지법에도 지역 봉사 지도원에 대한 역할이 명시돼 있어 활동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지역 봉사 지도원으로 위촉하고 활동비를 지급하기 위해서는 활동 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고령의 노인에게 활동 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 아니냐는 시의원들의 의견에 임 과장은 “활동 주요 항목을 행정에서 정하고 이를 지도원이 점검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활동비 지급으로 인해서 경로당 내 회원 갈등과 분열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는 제안이 따랐다. 

탄소 중립 실천 커뮤니티란?

당진시 기후환경과가 탄소 중립 실천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 실천 커뮤니티는 탄소 중립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일상에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만들어지는 공간이다. 

대나무를 활용한 칫솔이나 친환경 빨대 등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리빙랩 활동 및 환경 교육 등이 이곳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당진시는 앞으로 탄소 중립 실천 커뮤니티를 민간 위탁으로 운영할 기관을 모집한다. 운영 기간은 2년이며, 시설 내에 1명이 상주한다. 한편 인건비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 사업을 통한 수익사업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기타 시설 운영비는 당진시에서 지원한다. 

이에 최연숙 시의원은 “제로웨이스트 실천 사업을 통해 1명의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느냐”며 “센터를 만들어 놓고 인력을 배치한 뒤 그에 따른 인건비를 지자체서 지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조한영 과장은 “시에서 인건비는 지급하지 않는다”며 “타 지역 사례를 살폈을 때 최소한의 인건비는 사업 수익금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외에 탄소 중립 실천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접근성 문제와 커뮤니티 공간 내 교복 교환 센터를 운영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달라는 의견이 덧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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