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고교학점제가 오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당진에서는 4곳의 학교가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 3년간 192학점을 이수하는 제도이다. 또한 학업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과목의 이수 여부를 결정하는 절대평가제로 운영된다.
기존에는 학생의 성취등급에 상관없이 과목을 이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목표한 성취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과목 이수를 인정된다. 또한 출석 일수로 졸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 과목 이수 학점이 졸업 기준이 된다.
이에 당진에서는 4곳의 학교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평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 5월 참교실 모델학교로 선정된 이후 기반 조성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해까지 예산을 지원받아 농어촌 지역 실정에 적합한 충남형 고교학점제 학교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해 왔다. <본지 1307호 ‘참교실 모델학교 선정…3년간 4억5000만 원 지원’ 기사 참조>
또한 충청남도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숙)은 지난해 9월 ‘고교학점제 정책 이해 설명회’를 진행키도 했다. 앞으로 도입된 고교학점제가 당진 교육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